1. 조용하고 신중하며 사려 깊은 사람들을 보면 동경심이 절로 난다. 아마도 나와는 선천적으로 반대되는 성향이기 때문인 것 같다. 정말 깨알같이 다 반대... 그래도 늘 저런 성향들을 습득해보고자 애쓴다. 잘 안될 뿐. 언제가 될런지...-.-

2. `바쁨'은 사실은 `굳은 의지'와 같이 매우 왜곡된 개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점점 강해진다. 바쁘다는 것을 핑계삼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인지도. 그렇게 생각하면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정치적 모토는 어마어마한 철학적 과제였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저녁이 없는 건 시간이나 돈과 같은 피상적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
2015/02/22 17:19 2015/02/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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