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storytelling/storytelling_view.html?art_id=201407160000001

일본의 우경화 역사와 현재에 대해 잘 정리된 글이 있어서 퍼왔다. 눈에 보이는대로 훑어내려서 아마 다시 제대로 읽어야겠지만 그래도 느낀 점이 있다면.

1) 대만의 실세가 일본과 일본 자본이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대만을 싫어한다는 말은 들었었는데 대만이 청일전쟁의 전리품이었는지는 처음 알았다. 싫어할 만 하네. 왜인진 몰라도 나는 학교에서 중국이 대만을 싫어하는 이유가 대만이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배웠던 것 같다.

2)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부자연스러운 것은 없다. 현재에서 돌아봤을 때 천인공노할 일이었다 하더라도 그 당시의 흐름으로 보면 큰 무리가 없다. 뉴라이트가 정신나간 집단이 되는 것은 아마도 현재에 사는 사람의 시각으로 봤을 때의 얘기겠지. 과거에서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신병인 것 같지만 뭐 어쨌든.

3) 2)와 연결이 되는 내용이지만 역사를 의도한 대로 끌어가려면 결과에 집착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수단의 비도덕성이 어렵지 않게 용납되는 풍토는 아마도 역사의 이런 성격에 있는 게 아닐까. 근데 왜 난 반대로 배운 것 같지.

4) 2)와 또 연결되지만, 나라가 망한다는 건 하늘이 두 쪽 나고 땅이 꺼져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아주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시간이 지나고 보니 도장을 찍어버린 그런 느낌. 너무 자연스러워서 작은 이상 징후에 긴장하고 의심하지 않으면 아무리 미친 일이라도 터지기 전에 알아 챌 길이 없는 것 같다. 이런 의심과 경계를 백안시하는 풍토가 만연하면 그것이 나라가 됐든 회사가 됐든 뭐가 됐든지간에 곧 망한다고 생각한다.
2014/08/02 18:51 2014/08/02 18:51
일본의 우경화. :: 2014/08/02 18:51 Rout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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